27주차... 몸도 무겁고 귀찮아 모든게..

27주차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장마가 끝이라더니 다시 장마가 시작되어서 매일 같이 비가 내리고 있다. 날씨에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나는, 이번주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그나마 다행인건 20대때는 내가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그거대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데 하도 이런걸 많이 겪다보니 이제는 아무 생각이 없다. (아니 사실은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난 뭐 한게 없는거 같아 약간은 쓰리다.)

유튜브는 올리고 있으나 왜 이렇게 속도가 안붙는지 모르겠다. 홍보도 하고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기계마냥 블로그만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배가 많이 나와서 바디필로우가 없으면 못자고, 새벽마다 자꾸 깨게 된다. 수면이 많이 얕아졌다. 

원래는 엄청난 밖순이였는데 새집으로 이사 온 후에는 나가기도 귀찮고 나가봤자 하는거 없이 돈만 쓰는거 같아서 그냥 집에서 누워서 소셜미디어만 주구장창 보고 있다. 이래도 되나 싶지만, 이거에 대해 스트레스 안받기로.........

오늘은 산후도우미 계약도 하고 왔고 7월말까지만 수업하고 8월에는 6회만 특강 수업을 하고 이제 본업도 완전히 접을 생각이다. 사실 지금도 거의 본업 접은것이나 다름 없다. 주3회 가르치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 먹고살만큼의 돈은 들어오고 있기는 한데, 다음달부터는 이제 출산 준비 본격적으로 들어가야겠다..

 

이런 나태함도 나의 성장이겠지. 아 아무튼 그래도 유튜브는 해야해 유튜브 해야해!